2009년 05월 07일
어떤 음악을 들어도-그러니까 메가데스 같은 걸 들어도-음악을 들을 때는 뭔가 평화롭고, 따스하고, 달콤한. 그런 기분이 든다.
정말 마약일지도 몰라.
*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04학번 박유빈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이명박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촛불집회 및 시위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 by You彬 | 2009/05/07 12:15 | The Prelude
2009년 05월 06일
열 세살 때 '어린왕자'를 읽고, 나도 길들인 여우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열 여덟살 때에는, 그런 것을 가지고 있어 봤자 거추장스러울 뿐이라고 생각했다.
스물 셋이 되어 다시 '어린왕자'를 읽었더니, '길들여진' 여우는 여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우가 아니게 되어버린 여우를 가지게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 본 포스트의 덧글은 방명록으로 이용됩니다.
* 각 포스트의 내용과 무관한 사안은 방명록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Rain Blossom은 스포일러에 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Adagio 폴더의 포스트를 읽을 경우 스포일러에 관해서는 알아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ain Blossom은 이오공감과 친하지 않으므로
이오공감과 관련된 그 어떤 행위도 Rain Blossom 내에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 by You彬 | 2009/05/06 11:24 | The Finale | 덧글(16)
2008년 07월 03일
어제 빅버드 갔다고 삐쳐서 엄마가 결제 안 해주는 CD 세 장.
티켓 사놨는데 혼자 가자니 좀 뻘쭘한 민트페스타(가 본 적 없는 공연이라 분위기가 어떨런지 모르겠다).
양조위, 금성무 보러 가는 적벽대전(프링, 이거 개봉일 10일이래).
안 사려고 했는데 들어보니 좋아서 사고 싶은 콜드플레이 신보.
그 원피스. 그래, 그거. 브랜드 이름은 모르지만 가격은 뚜렷히 기억나는-_- 바로 그 원피스. 심지어 똑같은 프린트로 반팔 원피스가 있는데도 또 사고 싶은 그거.
초록색, 아니 연두색 매니큐어. 다 썼음.
끌고 다닐 슬리퍼. 아니, 조리. 표준어가 '조리'인지 '쪼리'인지 매년 여름 궁금하지만 올해도 안 찾아보고 넘어갈 것 같다.
장마 끝나기 전에 비 오는 날 바다 가서 쌍팔년 가오 한번 잡아줘야 하는데 이건 뭐 비가 오다 말다...
물건 가격이 천원인데 배송비가 이천오백원이라 열라 웃으면서 결제한 핸드폰 케이스. 빨리 와라 좀. 난 내 물건에 지문 찍히는 거 보면 내 살갖이 벗겨지는 기분이야.
새 목욕 가운. 친구 쇼핑물에서 봤는데 그거 이쁘더만. 근데 집에 목욕 가운만 네 개라서 또 사려니 참. 우리 엄마 하는 말이 "니가 개미야?" 그래서 뭔 소린지 몰랐는데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크라운 J 별명이 개미고, 걔가 목욕가운을 좋아한다면서? 하여간 딸보다 더 트렌디-_-하신 우리 엄마.
술 안 마신지 한 나흘 됐다고 또 혈중알콜농도 부족. 이래서 내가 아직 인간이 못 되고 그냥 박유빈인 거지.
+) 써놓고 보니 이건 뭐 욕망도 아니고 그냥 물욕. 인간아...
# by You彬 | 2008/07/03 22:27 | Allegro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